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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간증(네번째)
운영자 2016-12-18 추천 1 댓글 0 조회 2320


첫 번째 간증
- 임진희 안수집사

신호등 사역으로 불꽃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임진희 안수집사입니다. 그 옛날 덕촌골은 토끼가 발맞추는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 불모지를 복음의 옥토로 지정하시어 이곳에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시고, 그 은혜를 남다르게 입은 사람들 중의 한 사람인 저를 이렇게 거룩한 자리에서 간증하게 하시므로 저의 신앙을 뒤돌아보게 하심을 먼저 감사드립니다.

 

제 믿음의 시초를 회상해 보면 저의 조모이신 이재원권사님 손을 잡고 교회에 첫 발걸음을 내 딛었던 모습이 아련하게 기억납니다.

이재원 권사님에 대해 잠깐 추억해 보면 할머니께서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타인에 대한 참사랑을 실천 하시는 분 이셨습니다. 할머님께서 서울 작은 아버지 댁에 계실 때의 일입니다. 할머님께서 새벽기도를 다녀오시는 길에 불쌍한 사람이 추위에 헐벗어 떨고 있는 모습을 보시고는 추운 영하의 날씨 임에도 불구하고 당신의 옷을 벗어 주시고 오시는 일이 빈번했던 것 같습니다.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어린 저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가 하는 큰 깨달음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은혜동산 팔복산교회가 창립될 즈음 담임목사님의 조모님이신 정길섭 권사님과 하루도 거르지 않으시고 성전 구석구석에 기도의 눈물을 흘리셨던 기억도 새롭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께서 작고하신 이후에는 집안의 믿음의 승계가 쉽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님은 너무도 완고하셨고, 인본주의적 사상과 지식이 깊으셨습니다. 또한 유교사상이 깊으신 분이셔서 하나님을 영접하시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셨지요. 그렇지만 은혜동산인 팔복산교회를 설립 할 때 교회 종각의 나무와 성전 바닥에 깔 멍석을 기꺼이 미리 준비하여 내어 주실 만큼 믿음을 입으로 시인하진 않으셨지만, 저변 깊은 곳에서는 하나님을 영접하시는 마음의 문이 열려지고 계시고, 성령님의 이끄심에 순응하여 섬김의 기쁨을 체험하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강력한 손길에 의해 성전에 발걸음을 옮기신 후에는 주일을 성수하시고 들은 말씀과 읽은 말씀을 실천하며 사시는 삶의 노력으로 믿음의 가정으로서의 큰 주춧돌이 되어 주셨습니다.

 

이러한 웃어른들의 기도와 섬김이 복음의 통로가 되어 저희들은 이렇게 좋은 환경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이러한 모든 것이 여호와 이레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었는지 고백하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제게도 2011년도에 안수집사라는 큰 직분을 주셔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교회를 받들어 봉사할 기회를 주셨고, 자녀들과 손자들까지 5대에 걸쳐 같은 은혜의 성전에서 하나님의 큰 사랑을 받게 하시니 얼마나 큰 영광인지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다른 성도들을 위해 폭 넓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와 여건을 허락하셔서 신호등 봉사 사역맡겨주심으로 대로변 신호등 건널목과 교회 진입로의 원활한 차량 소통에 일조하고, 교인들이 은혜동산으로 모이는 발걸음에 처음으로 마주하는 마중물로 사용하시어 서로 인사하고 친교하며 은혜로운 예배시간 준비에 작은 마음이라도 합하게 해 주셨으니 더더욱 기쁘고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응당히 오셔야 할 성도님이 시간이 다 되어도 안 오시는 날에는 뭔가 허전한 마음으로 성전에 발걸음을 옮길 때도 있었습니다. 신호등 사역을 감당하다 보니 교회의 소중함, 성도 한 분 한분의 소중함을 성령님께서 일깨워 주셨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개개인을 목적이 있게 창조 하여 주셨고, 각 사람에게 다양한 은사를 주셔서 합력하여 주님의 몸 된 성전을 섬기도록 만들어 주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이 주신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기 까지는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직분을 발견 했다 할지라도 남들과 비교 하며 직분을 유지하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고, 주님이 주신 직분을 묵묵히 감당하다 보면 주님과의 깊은 교제가 있고 깊은 교제가운데서 느껴지는 주님과의 연합된 삶은 나의 영적, 육적 삶을 풍성하고 기쁘게 해 주신다는 말씀을 지식이 아닌 실천으로 느끼게 되었습니다.

다른 성도님들보다 일찍 나와서 준비해야하고 때로는 뙤약볕에서, 때로는 동한에도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 나설 때면 어려움이 있을 때도 있지만 주님주시는 건강함에 감사하고, 그 생각으로 솔선수범하며 감당할 때 주님이 마음껏 부어주시는 기쁨과 성령 충만함의 은혜를 매주 체험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히 신앙의 간증이라 할 것도 없지만, 부족한 저를 구원하여 주시고 인정하여 주심에 감복해서 온전하신 하나님께 맡기고 달려왔더니, 그 곳에서 성령님이 권능으로 함께 하심과, 하늘로부터 내려온 기쁨을 맛보았기에 이를 여러 성도님들과 나누게 되어 다시 한 번 감사 하고 뜻 깊게 생각하며, 주님 주신 사명과 사역을 감당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소망하며 이만 간증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두 번째 간증
- 정은숙 권사

할렐루야! 하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사는 정은숙 권사입니다. 오직 하나님 아버지께만 영광을 돌리며, 부족한 저에게 간증할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모태 신앙으로 새벽마다 깨어 성전을 찾아 기도하시는 어머니의 신앙과 그 모습을 보며 자랐습니다.

 

그렇게 어릴 때부터 생성된 믿음을 가지고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지만, 불신자의 가정에 시집을 가고 나서부터는 신앙생활은 막히고 뒤이어 호된 시련이 줄을 이어 시작되었습니다.

 

누구나 그런 것처럼 남편과 더불어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며 그 꿈을 막 이루어 갈 즈음, 남편이 그만 35세라는 젊은 나이에 위암 진단을 받았고, 정신 차릴 틈도 없이 1개월 만에 세상을 훌쩍 떠나버렸습니다. 자녀들을 혼자 키우려는 막막함에 주일 성수는 뒷전으로 하고 일터를 전전하고 있는 나에게 또 다시 큰 시련이 다가왔습니다.

 

저에게 반신불수를 가져온 중풍이 찾아온 것입니다. 어느 날인가부터 갑자기 아프더니 50, 60대에나 오는 병이라고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의사 선생님한테 들었을 때 하나님, 차라리 저를 데려가 주세요하며 원망하기까지 했었습니다.

 

세 아이를 시댁에 맡기고 형제 집에 가서 머물고 있는데, 때 마침 그 옆 교회에서 부흥회가 있었고, 하나님께서 은혜 받을 자리로 마음을 이끌어 주셨습니다. 무작정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울부짖으며 기도했습니다.

 

그 날 밤 한 꿈을 꾸었는데, 예수님께서 다가오시더니 딸아 다 나았으니 열심히 주의 일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셨습니다. 의사 선생님은 가능성이 90% 정도로 없다고 했지만, 영혼의 치료자이신 예수님은 깨끗이 고쳐 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이 체험적인 확신이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주님의 당부를 머릿속에서 잊지 않으려고 발버둥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노력에도 하나님은 매 일 매 순간, 저를 붙들어 주시고 인도해 주시는 큰 은혜를 지금까지 베풀어 주셨습니다.

 

정월 초하룻날, 기도원에 가서 오로지 하여 하나님만 생각하며 삼일 간을 작정하여 눈물로 날 밤을 새우며 기도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홀로 이 세 아이를 키워 나가기가 막막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산상에서 내려온 지 며칠이 지나지 않아서 하나님의 방식대로 저의 또 다른 갈 길을 예비하여 인도해 주셨습니다.

 

신재춘 집사님을 만나게 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집사님을 통해서 풍파 많은 저의 인생에 위로의 울타리가 되게 해 주셨지만, 신집사님과 그분의 자녀들은 저의 새벽을 깨우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도 믿고 자녀들은 모두 제 짝을 찾아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도는 만능이다라는 말을 실감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염려하고 근심을 해대도 아무런 변화가 없고 오히려 뼈를 타들어가는 고통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만이 가장 손쉬우면서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라고 여러 성도님들께 간증하고 싶은 것입니다.

 

기도할 때 또 하나의 재미는, 오로지 저의 문제만을 위해 간절함으로 기도했지만, 덤으로 남의 인생의 문제까지 관여하도록 성령님께서 도우셨다는 것입니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그렇게도 불쌍해 보이고 전도할 마음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겉모습만을 보고 평가하여 이러 쿵 저러 쿵말할 수 있을 런지는 몰라도, 저에게는 소중한 한 영혼들이었기에 최선을 다해서 열매 맺을 때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또한 저의 중풍병을 고쳐 주시며 우리 주님께서 열심히 주의 일을 해야 한다고 당부하셨던 것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충성되게 여겨 맡기신 일은 무조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어려운 구역을 섬기며 어떤 일이 있어도 구역예배를 범하지 않기를 작정하였습니다. 다행히 배후에서 성령님께서 도우셨겠지만 모든 구역의 믿음의 가족들이 같은 마음으로 모이고 열심을 내어 보람도 있고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또한 말없이 차량으로 봉사하시는 귀한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비록 작은 차이지만 구역 식구들이라도 제 차로 인도할 수 있어서 큰 보람입니다.

 

크게 볼 때 하나님께서 웬 은혜 웬 사랑으로 저를 팔복산교회로 이끌어 주셨는지 감사함이 입이 열 개가 되어도 모자랄 판입니다. 은혜로운 성전, 인자하시고 열정적으로 생명의 말씀을 선포해주시는 담임목사님 그리고 사모님! 믿음으로 살려고 애쓰시는 모든 성도님. 이곳에서 받은 권사의 직분. 그리고 생각지도 않게 만난 초등학교 동창인 한광순 권사님, 박춘희 집사님. 그저 다 감사할 뿐입니다.

 

근간에는 사랑하는 목사님과 모든 성도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부족한 사람의 눈물어린 기도로 중풍으로 영영 못 일어날 것 같은 남편 신재춘 집사님이 건강을 많이 회복하여 가까운 거리를 왕래하게 되었고 모두가 우리의 기도와 간구를 멸시치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요 섭리입니다. 바라기는 더 크게 힘을 얻어 성전에도 발걸음을 옮길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려 있는 것 같습니다. 될 수 있다는 마음. 긍정적이고 감사한 마음.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마음을 가지고 기도할 때 못 할 일이, 못 이룰 일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는, 더 나이 들어 하고 싶어도 못하게 되기 전에 새벽을 본 제단 성전에서 깨우기로 작정하고 새벽기도회를 다시 쌓고 있습니다. 한편, 훨씬 일찍부터 새벽 기도제단을 쌓고 있는 분들이 여러분 계셔서 미안하기도 하고 힘도 생겼습니다. 나의 갈 길을 다 알고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께 새벽부터 맡기고 사는 마음이 참 평안합니다.

 

하나님 앞에 감사함으로 깨어있고, 기도로 깨어 있고, 사명에 최선을 다함으로 깨어 있을 것을 제 다짐하며 이만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세 번째 간증
- 신이순 권사

연세가 많으신 관계로 담임목사님께서 인도하시고 답변하시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이하 담임목사님은 , 권사님은 으로 표기합니다.)

 

: 권사님 이름자는 이순이신데, 1938년생이시니깐 연세가 만으로 78팔순을 목전에 두셨네요?

: 아무것도 한 일 없이 나이만 많이 먹었네요. 말도 할 줄 모르고, 지금 두렵고 떨려 죽겠습니다.

: 지금 이렇게 말씀을 잘 하시면서 말씀을 못하신다고요? 하하하.

 

: 권사님께서 직전의 간증자 정은숙권사님을 통해 전도되어 이 성전에 오르신 때가 1996년이니까는 근 21년이 지났고, 하나님 은혜로 믿음이 성장하시어 세례도 받으시고, 서리집사, 명예 권사님까지 되셨는데 이 강대상에는 처음 올라와 보셨지요?

: 처음입니다. 그래서 더 떨립니다. 그러나 기쁩니다. 모두가 다 하나님 은혜입니다.

 

: 권사님은 글자 그대로 얼굴에 항상 만면 미소를 머금고 웃음이 가득하신데 웃으실 일만 있으셔서 그러신가요?

: 살다보면 어디 웃을 일만 있겠어요? 아시다시피 저는 일찍이 장남을 천국에 보낸 아픔을 지닌 사람입니다. 세월이 흘렀으니 지금이야 이렇게 담담하게 말할 수 있겠지만 하늘이 무너진 것 같은 아픔을 지니고 살았던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전에만 나오면 기쁘고 목사님의 은혜로운 말씀을 들으면 얼굴에 웃음이 가득 채워집니다.

 

: 새해 첫 주일에 등록하셔서 주중에 새가족 카드를 보며 기도와 말씀을 준비하고 가정에 심방을 했을 때 깜짝 놀라고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다름 아닌 건너 방에 권사님의 큰 아드님이 뇌종양으로 누워 계시다 해서 기도해 드리려고 들어갔는데 바로 저의 초등학교 동창이었기 때문입니다. 같은 반은 아니었었지만 근동의 동네이기에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착한 사람으로 기억했던 친구였기 때문입니다.

: 그래요, 우리 아들은 학교에 결석 한 번 안하고 건강하고 착한 아들이었어요. 그런데 친구들하고 물놀이를 갔다가 쓰러졌고 전북대 병원에 갔더니 치료하기 어렵다고 해서 서울대 병원에 희망을 갖고 갔지만 똑같은 말에 치료 한 번 못 받고 집에 와서 드러누워 있었던 겁니다.

 

: 저도 정말 안타까운 심정으로 한 성도로, 친한 친구로 믿음의 품에 안고 자주 심방하며 기도했었습니다. 하나님께 맡기고 말입니다.

: 목사님께서 심방을 다녀가신 뒤에 어느 날 밤에 꿈을 꾸었습니다. 생생한 주님의 음성으로 성전 곁에 있는 방죽 끝머리에 오래 된 뽕나무가 있는데 그 뿌리를 달여서 먹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부랴부랴 챙겨 가보니 진짜 뽕나무가 있는데 분명 아래에서는 두 나무인데 위에서는 하나로 붙어있는 겁니다. 그래서 뿌리를 캐어 짓이겨 즙을 짜서 귀한 아들에게 먹였습니다. 평소에 잘 먹지 못한 아들은 그 즙을 먹고 몸에 받지 않아 몹시 고통스러워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먹이고 멈춰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분명코 생생한 음성으로 주님께서 처방해 주신 것이고, 당연히 몸살을 앓아 악한 독을 뽑아내도록 지속적으로 복용시켜야 했었는데 무식하게 멈췄던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 권사님! 저는 방금 말씀을 듣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물론 아드님의 건강이 회복되어 지금까지도 효도하며 곁에 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우리 주님께서 귀한 아드님에게 오늘 오전 설교처럼 생수를 길어 마시게 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해 주신 확실한 증표라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여러 차례 심방으로 말씀과 기도를 접하면서 본인의 입으로 예수님은 나의 생명의 구주되심을 믿습니다라고 분명히 고백했잖습니까?

: 분명히 고백했지요. 아들은 예수님을 믿어 구원받았습니다. 천국에 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들이 숨을 거두었을 때 사촌들이 와서 이불을 걷어 보고는 모두 다 한 결 같이 웃고 있다고 말했던 기억이 납니다.

: . 예수님을 구주로 믿어 구원을 얻게 되지만, 확실히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으신 분들의 모습을 보면 정말 잠자는 것과 같이 평안하고 천국의 미소가 아로새겨 있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권사님 더욱 확신하는 믿음으로 아드님이 천국 백성이 되신 것을 믿고 위로를 받고 소망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아드님은 이후에 주님 다시 오실 때 신령한 몸을 입고 공중에서 만나게 되어 영원한 생명의 삶을 함께 누리게 되니 그 때를 믿음으로 그리며 힘을 얻으세요.

: 맞습니다. 우리 주님이 부활하셨기에 우리도 부활할 것을 확실히 믿습니다. 성도 여러분! 부활은 확실합니다. 천국은 분명히 있습니다. 아멘!

 

: 이야기를 바꿔서 권사님이 이 성전에 나오시는 데는 신자와 비신자의 길라잡이가 있으셨다면서요. 본 교회의 충성된 정은숙, 황정순 권사님께서 도우셨다는 것은 당연하게 들리는데, 점쟁이가 도왔다는 것은 무슨 말씀이세요?

: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아들이 아파 누워 있을 때 성전에 나오기 전에 하도 답답해서 지푸라기라도 잡을 심정으로 용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갔습니다. 소반위에다 쌀을 뿌리더니 할머니가 둘이 보인다는 겁니다. “아니, 어머니는 한 분인데 뭔 여자가 둘이나 보인다고 말하냐고 되물었습니다. 그 순간 한 여자는 믿음생활을 잘 하시는 어머니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믿지 않는 가문에 시집을 와서 기도하는 어머니를 잊어버렸던 겁니다. 점쟁이는 두 여자 말끝에 십자가가 보이고 저보고 교회에 가라는 겁니다.

: 참 신통 망통한 점쟁이네요. 여러분들 이 이야기 듣고 괜히 점쟁이 찾아가는 거 아니겠죠?

 

: 모든 하나님의 말씀이 귀하지만 권사님께서 유독 좋아하시는 성경이 있다면서요.

: . 어느 날인가부터 눈만 감으면 빌립보서, 빌립보서하는 소리가 들리는 겁니다. 그런데 사실 저는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르는 사람입니다. 가게에서 장부를 꺼내 자를 억지로 알아 비슷한 글자를 어렵게 찾고 찾다가 빌립보서를 찾게 된 것입니다. 그 뒤로 수도 없이 빌립보서를 읽어서 제 성경 중에 유독 빌립보서만 닳고 닳아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목사님께서 심방 오실​ 때면 여러 차례 빌립보서의 말씀을 복의 말씀으로 주셨고, 그게 그렇게 은혜가 되었습니다.

: 빌립보서는 사도 바울이 옥중에서 고난의 형편에 있었지만 오히려 밖에 있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소망을 준 서신이기에, 하나님께서 아드님을 잃어 빈 마음에 위로와 소망을 주시려고 남다른 관심을 갖게 해 주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 권사님은 홀로 계시는 데도 모든 예배와, 월삭새벽기도회, 금요한밤의기도회, 구역예배 등 시간을 지켜 꼭 참석하시는 데 아주 특별한 시계라도 갖고 계시는가요?

: 인삼밭을 경작할 때 시간을 맞추어 일어났던 습관이 있고요, 무엇보다도 하나님한테 건강이 허락하는 한 모든 예배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기로 약속했으니 그래야지요.

 

: 권사님은 설교 시간에 눈도 깜박이지 않으시고, 숨도 안 쉬시는 것같이 말씀에 집중하시는데 어떤 때는 제가 다 그 모습이 은혜로 다가오곤 했습니다.

: 당연한 것이잖아요. 하나님 말씀을 듣는 시간인데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 못 듣게 될지도 모르니 집중해서 들어야지요.

: 말씀을 듣고 보니 지극히 당연한 말씀입니다. 모든 분들이 그래야 되는데......

 

: 끝으로 이 말씀만은 하시고 싶다 한 것 있으신지요.

: 내 새끼 아플 때 목사님 자주 오셔서 아들의 아픈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신 그 사랑을 잊지 못합니다. 이제라도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 은혜로 살고 있으니 그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 말 밖에 드릴 것이 달리 없네요.

: , 권사님과 나누는 은혜로운 간증의 대화는 끝이 없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좋은 간증거리를 남겨 두고 오늘은 여기서 맺겠습니다. 권사님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 주님 안에서 더욱 건강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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