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불꽃사역자 최정엽 안수집사 차량봉사 사역으로 불꽃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최정엽 안수집사입니다. 저의 신앙생활에 봉사, 헌신, 사명 감당이란 말을 꺼내 놓기에는 아직도 턱없이 부족하여 하나님께 너무도 부끄럽고 죄송스런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러나 미약하고 부족한 저에게 하나님께서 귀한 팔복산교회를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도록 사명의 역할을 맡겨주시고, 필요한 믿음과 능력과 돕는 사역자들을 붙여 주셔서 섬기는 기쁨을 누리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의 사랑 속에 구원의 은총을 누리며 영생의 삶을 사는 우리가 주님의 몸 된 성전을 위해서 하는 모든 일은 크나 작으나 당연히 할 일이겠지만, 이 간증의 시간을 통해 저의 신앙생활의 현 위치를 점검하고, 성도님들의 신앙을 뒤돌아 볼 수 있는 거울로 간증의 자리에 세워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저의 가족은 할머니대로부터 부모님 그리고 저희 두 아들까지 4대째 본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다만, 믿음의 울타리에서 자연스레 신앙생활이 시작된 터라 언제부터 성전에 첫 발을 들여놨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아주 어렸을 때부터 시작된 성전의 발걸음은 지금까지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시늉만 내는 신앙생활이었지 믿음의 깊이를 이루지 못한 왕래였습니다. 직장생활을 하고 성인이 되어 가정을 이루었는데도 저의 믿음은 다람쥐 쳇바퀴 돌 듯이 항상 제 자리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하나님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부모님께 야단을 맞을까봐 마지못해 교회에 출입을 하는 무늬만 그리스도인 형태를 지닌 겉껍데기 신앙생활을 지속해 나왔습니다.
어느 날 저의 부친 되시는 고 최 영자 준자 되시는 장로님은 생전에 늘 말씀하시길“뜨겁든지 차갑든지 해야지 왜 미적지근하게 신앙생활을 하느냐”고 책망하며 나무라셨습니다. 아버님의 교훈이 항상 머릿속에 떠올려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신앙의 변화를 꾀하지 못했던 저에게 아버님의 투병생활과 그로 인한 사별의 아픔은 저에게 많은 후회와 아쉬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돌아가시기 직전까지 올바른 신앙의 본을 보여주시며, 왜 그토록 제대로 된 신앙생활을 하라고 거듭 거듭 당부하셨는지 가슴에 크게 다가서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이 구원과 하늘의 복을 누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깊이 있게 생각하며 확신하게 되었고, 그래서 건강상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하나님 말씀대로 사시려고 노력하셨다는 것을 마음 깊이 아로 새기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 이후에 저는 나름대로 말씀에 순종하여 살기를 힘쓰고, 날마다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고자 하는 심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게 되어 신앙생활의 묘미를 하나 둘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해 연말에 담임목사님의 전화가 걸려왔는데, 내용인즉슨 제2남선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중요한 직책을 맡아야할 것 같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이전 같으면“저 못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을 텐데 그 날은 목사님의 말씀을 듣는 순간‘순종’이란 말이 머릿속을 휘감는 것입니다. 이제야 생각해 보면 아마도 성령님께서 저를 버리지 않으시고 믿음의 반석 위에 영영토록 세우시기 위해 영적인 감화를 주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주저함 없이“예 알겠습니다”라고 대답했고, 그 뒤에 알고 보니 제2남선교회에서 임원을 맡았던 분들이 제1남선교회로 진급하여 그 다음해에 일할 임원들을 뽑지 못 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얼떨결에 회장을 맡게 되었는데 사실 저는 그전에 기관 활동에 전혀 참석하지도 않았고, 더 더욱 임원이 되어 섬겨본 적이 없었던 터라 심적 부담감과 걱정이 태산만큼 짓눌렀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도 성령님은 저의 마음과 형편의 위에서 도우셔서‘한 번 해보자. 못 할 것도 없지’라는 생각을 가지게 도우셨고, 그것이 교회 안에서 제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교회의 부흥 그리고 저의 영적 성장을 위해 무엇인가를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시발점이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그 뒤로 언젠가 예배 후 광고시간에 차량 운전할 봉사자가 부족하여 새로운 지원자를 찾는다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그래, 연세 드신 장로님도 감사함으로 순종하며 운전하시는데 젊은 내가 그냥 못 본척할 수 없지’하는 생각이 들었고, 곧 바로 신청하여 그 때부터 차량봉사 불꽃사역에 불을 지피기 시작했습니다.
자가 운전은 자신의 사정에 따라 시간과 활동을 조율할 수 있지만 교회의 차량봉사 사역은 예배하러 오시는 성도님들이나 다음 세대들을 모시는 일이라서 나의 나태함은 그분들의 신앙생활에도 지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너무나도 막중한 책임감이 수반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 말하면, 간접적으로 성도들과 다음 세대들의 예배의 삶과 신앙을 돕는 일이기에 값진 섬김이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간에도 많은 분들이 이런 수고에 기꺼이 헌신하셨는데 왜 나는 이런 섬김에 눈을 뜨지 못 하고, 마치 봉사하는 분들은 따로 정해진 것처럼 당연시 했을까하는 때 늦은 후회도 일었습니다. 차량 불꽃사역자들을 살펴보면 어느 누구도 시간이 남아돌아감으로 봉사하시는 것임이 아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교회와 성도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때로는 식사도 거르고, 더위와 추위에도 아랑곳없이 먼저 나와서 준비하여 봉사해야 하는 일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운행시간에 쫓기기도 하고, 그러다 보니 예배 시간에 쫓겨 허둥댔던 것도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어떤 때는 영적 약화도 일어나고, 몸이 연약해져서 하루 봉사를 거르고 싶어도 교회 차를 타시기 위해 기다리시는 얼굴을 떠올리면 옷을 주섬주섬 챙겨 입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쩌면‘차량 불꽃사역’은 지난 주일에 목사님께서 설교에서 언급하셨듯“나의 신앙을 지탱해서 중심을 잡게 만들어 생명의 삶을 누리게 만들어주는 또 하나의 십자가”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열심히 차량불꽃사역을 통해 하나님의 기쁨이 되기를 힘쓰시는 모든 분들, 특히 오랜 세월 한 결 같은 마음으로 이 일에 헌신하신 김상기 은퇴장로님과, 남영탁 안수집사님은 존경하는 마음까지 일어날 정도입니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속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달게 지셨던 것처럼, 모든 섬김에 순종이 수반될 때 의미가 있고 보람이 있으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가 감당할 수 있기에, 감당해야만 하겠기에 하나님께서 사명을 맡기실 때“아멘”하여 순종함으로 섬기게 될 때, 거기에 걸 맞는 권능을 주시고, 믿음을 굳게 세워 주시며, 큰 영적 성장과 복된 삶을 허락해 주십니다.
불꽃사역은 이제 저에게 더 이상 부담감과 짓눌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통로요, 영적 성장의 지름길이며, 자녀들에게 본 보이는 가장 확실한 믿음의 증거인 것 같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봉사할 수 있는 순종하는 믿음과, 온전한 육신과, 주일 성수할 수 있는 여건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오며, 앞으로도 사랑하는 성도님들이 하나님을 찾아 왕래하시는 데 작은 도움이라도 열심히 내어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이만 간증을 맺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팔복산교회와 성도님들의 가정에 충만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병이어불꽃사역자 황정순 권사 할렐루야! 저는‘오병이어 불꽃사역’을 펼치고 있는 황정순 권사입니다. 하나님께서 저의 생애에 부어주신 사랑과 은혜에 비하면 감히 부끄러워 내세울 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저를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오병이어 사역 속에 역사하시는 그 은혜를 증거 하는 자리인지라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간증의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웃에 사시는 김은순 권사님께서“우리교회는 천국 같아. 못 믿겠으면 가보면 알 것 아냐”하시며 강권하여 인도해 주셔서 1999년도에 등록하여 하나님을 섬기며 지금까지 14년 째 귀한 제단에 몸담고 있습니다.
부족함이 너무도 많은 사람인데 은혜동산 팔복산교회에 이끌어 구원의 은총을 누리게 해 주셨음도 감사한데, 끊임없이 세워 주시고, 다양한 은혜의 직분을 주셔서 감당하게 해 주신 것은 일생동안 추호도 잊을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우리‘오병이어 불꽃사역’ 팀원은 이정희집사, 한임숙집사, 최미녀권사, 박수옥권사, 최양이권사입니다. 모두 다 훌륭하게 감당하고 있는데 저에게 간증의 기회가 열려진 것은 분발하여 그분들을 따라 붙으라는 하나님의 신호인 것 같습니다.
‘오병이어 불꽃사역’은 낮 2부 예배를 마치고 친교실과 교제방에서 식사를 하실 때 연로하신 어르신들께서 점심식사를 편안하고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식사를 차려 드리며 수발이 되어드리는 사역입니다. 식사대기 줄이 기차처럼 길게 늘어서 있지만, 저희들의 사역을 이해하셔서 기꺼이 양보하시고 순서를 물려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한편으론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불꽃사역을 시작할 즈음에는 저희들 자신마저도 어색하여 마음의 불꽃이 지펴지지 않았지만, 어르신들을 섬기려는 마음 하나로 음식에 사랑을 실어 나르다 보니 어느 덧 섬기는 기쁨의 불꽃이 사역 속에 활활 타오르게 되었습니다.
밥과 찬반을 쟁반에 담아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일제히“와~우 감사합니다”환영해 주시면, 그렇게 보람되고 행복해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서‘섬기는 기쁨과 보람이 이것이구나’하는 생각을 매 번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벳새다 들녘에서 온 종일 말씀을 전하시고 해질 무렵에, 어린 아이가 내어 놓은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얹으시고 축사하신 후 잔디에 오십 명, 백 명씩 모여 앉은 무리에게 음식을 나눠 주라 하셨을 때, 신나게 그것을 날랐던 제자들의 기쁨과 행복에 젖은 모습을 마음속에 떠올려 보았습니다.
나에게 있는 기쁨을 나 혼자만 누리면 하나로 그쳐지게 되지만, 나눔과 섬김으로 드러내면 오병이어의 역사가 일어나서 모든 사람에게도 풍족하게 임하고, 나머지도 열 두 광주리나 채워져 안겨지게 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오병이어 불꽃사역’은 어르신들에게 베풂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까지 내어주신 풍성한 사랑을 깨닫는 영역이요, 우리 주님의 사랑을 전달해주는 통로요, 나의 신앙이 더 굳게 세워지고 아름답게 다듬어 지는 복 있는 자리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른 무조건적인 순종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비결인 것 같습니다. 작은 섬김일지라도 하나님만을 생각하며 성실히 감당할 때 주변 사람들에게는 감동이 되고, 나에게는 은혜가 되며, 하나님께는 영광이 됨을 오병이어 불꽃사역을 통해 깨우쳐 지고 있습니다.
저희들의 작은 섬김을 통해 하나님께서 더욱 크게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교회가 더욱 든든히 세워져 나가며, 어른신들에게 소망과 건강이 더욱 튼튼해지시기를 바라면서 간증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호등불꽃사역자 노상호 안수집사 샬롬! 신호등사역으로 불꽃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안수집사 노상호입니다.
우선 저에게 이렇게 귀한 성전에 나와 간증 할 수 있는 은혜의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니다.
십년이면 강산이 한 번 변한다는데, 그러고 보니 은혜동산 팔복산에 소망의 발걸음을 옮겨온 지가 강산이 두 번이나 변하는 시간이 흐른 것 같습니다. 그간 많은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고 누렸거나와 부족한 사람에게 목사님을 보필하며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안수집사 직분을 주시어 어언 8년의 세월을 지나는 신앙생활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가 맡고 있는 불꽃 사역은 신호등사역으로 건널목 횡단보도와 교회 진입로의 원활한 차량 소통 및 안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교회 앞 건널목은 왕복 6차선으로 건강하신 성도님들은 불편함 없이 여유롭게 건널 수 있지만, 어떤 분들은 여유 없이 힘들게 서둘러 건너야만 하는 넓은 도로입니다.
어느 수수께끼처럼 처음에는 ‘네 발, 다음에는 두 발, 그 다음에는 세 발’로 보행기에 의존해 힘겹게 건너시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동시에 주님을 사모하는 열정을 바라보는 행복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쉴 새 없이 마치 죽으라고 달리는 것처럼 빠르게 질주하는 차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또한 불행을 안겨줄 수도 있으니 서로 조심해야 합니다.
자동화되어 있는 신호등을 보면서 움직이는 차와 사람은 서로 공존해야 하는데 간혹 신호등을 무시하고 질주하는 차를 볼 때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양심은 사람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의식입니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유독 인간만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고,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도록 양심을 주셨습니다. 바른 양심을 기반으로 해서 신앙을 세워야 세상의 빛이 되고,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신앙의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먼저 신앙의 양심을 지키며 이 땅에서부터 천국을 구현하여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으로 증거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작은 일일 지라도 도로 위에서부터 실천되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사람은 시골길 한 밤중에도 신호를 준수한다고 합니다. 자신이 그것을 어긴다면 행인도 어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이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달리면 행인도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낮이나 밤이나 그리스도인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신호등이 신앙양심에 있습니다. 저는 신호등 불꽃 사역을 감당하면서 믿음의 선한 양심을 바라보며 섬기는 기쁨과, 불꽃 열정으로 하나님을 찾아오시는 성도님들로 인해 제 믿음도 불꽃처럼 타오르는 것 같아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봄, 여름, 가을, 겨울 신호등 불꽃 사역자는 항상 건널목에서 여러분의 안전 지킴이가 되어 반갑게 맞이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찾아오시는 성도님들의 첫 만남의 장소임을 항상 잊지 아니함으로 성심을 다해 믿음의 자리를 지키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테힐라찬양불꽃사역자 노상미 집사 테힐라찬양 불꽃사역으로 섬기고 있는 노상미 집사입니다.
먼저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크신 은혜를 간증하며 성도님들과 그 기쁨을 나눌 수 있게 되어 무척 영광스럽고, 이 복된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섭리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사랑과 기도로 이끌어 주신 담임목사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제가 찬양 불꽃사역의 팀 일원이 되어 활동하면서 성령님께서 감동주신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나눠볼까 합니다.
저는 2000년에 결혼을 하고 이듬해인 2001년에 팔복산교회에 등록을 하여 지금까지 13년 정도 팔복산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하면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사실 모태 신앙자도 아니며 그저 조금 큰 교회의 찬양대에서 찬양하는 재미로 다니다가, 지휘자인 신랑을 따라 팔복산교회에 믿음의 문을 두드리게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말로 형용할 수 없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받았고, 담임목사님을 비롯해서 모든 성도님들에게 분에 넘치는 사랑을 받으며 영적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요 돌이켜 보니 한 결 같이 감사한 일 뿐이었습니다.
은혜동산 팔복산교회에 믿음의 가정을 세워 오면서 현우와 찬우를 선물로 받았고, 훌륭하신 믿음의 사역자님들을 통해 하나님의 오묘하신 말씀과 신앙의 지도를 받고 어여쁘게 성장해 나오게 되어 감사한 마음 그지없습니다. 아참, 담임목사님께서 우리 현우와 찬우 귀한 이름을 지어주셨으니 일생동안 잊지 않고 기도해 주실 거죠?
제가 불꽃사역으로 섬기는 테힐라찬양팀은 아시다시피 오후 찬양예배의 영적인 예배로 나아가는 문을 활짝 열어주는 통로 역할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테힐라 뜻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찬양하라’입니다. 오직 홀로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지요. 단순히 준비가 아닌 이미 시작된 예배로서의 찬양임을 알기에 그 사명에 대한 책임의 막중함이 때로는 부담감으로 다가서기도 하지만, 기도하며 동역하게 될 때 부담감을 뛰어넘는 불꽃같이 타오르는 성령 충만한 은혜와 감동이 몇 배로 안겨지는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성도님들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득 담은 영적인 찬양을 올려 드리는 모습을 보면, 찬양 중에 계신다는 하나님과 성령님의 임재를 시시각각 느끼게 되며, 오히려 찬양하는 저희들이 성도님들의 은혜로운 찬양의 표정을 통해 힘을 얻고 영적 감동을 받게 되어 가슴이 뭉클해졌던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허나, 돌이켜보면 때때로 게으름과 나태함에 발목이 잡혀 온전한 사역의 불꽃을 일으키지 못하고, 충분한 기도와 묵상 그리고 연습이 덜 된 채로 사역의 자리에 임한 적도 있었음을 고백해 봅니다. 그러나 사랑이신 하나님은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라고 이사야 42:3에서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히려 약한 그 때에 성령님께서 불꽃을 활짝 지펴 도우심으로 영적인 예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역사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하나님 앞에 더욱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며 반성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이지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 한 자리에서는, ‘저 보다도 더욱 감사와 사랑과 충성됨으로 목사님을 보필하며 하나님을 잘 섬기시는 성도님들이 많이 계시는데 왜 저에게 간증의 자리를 내어 주셨을까’ 하고 아무리 생각해 봐도 머릿속에는 ‘노상미 집사야 반성 좀 해라. 분발해라. 기대한다. 하나님의 은혜에 보답하며 살아라’ 고만 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떨 쳐 버릴 수가 없습니다.
정말 목사님께서 설교 중에 여러 번 “지금 행복하지 않으면 행복하지 않은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누군가와 동역할 때, 하나님의 일감을 맡아 감당할 수 있을 때, 무엇보다도 크신 하나님께 쓰임 받고 있을 때가 가장 소중한 때요 기회임을 잊고 살아가는 듯합니다. 지금 나에게 다가온 모든 것이 생애 마지막으로 맛보고 있는 것이라고 인식한다면 얼마나 감사하고 사랑하며, 최선을 다하고, 소중하게 여길까하고도 생각해 봅니다.
테힐라찬양 불꽃사역을 감당하면서 하나님의 임재가 서려있는 여러 성도님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참 보람되고 은혜롭기 그지없습니다. 성령님께서 날개를 달아 주신 듯 어깨를 들썩이며 박수치시는 모습, 은혜와 감동이 얼굴에 젖어 불그스레하진 모습, 찬송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느끼며 양 볼에 주르르 눈물을 흘리시며 찬양하시는 모습 등을 교감하며 찬양하는 저희들은 이 모든 은혜를 덤으로 누리는 행복한 찬양 사역자인 것 같습니다.
어느 목사님의 글에 이런 말씀이 있더군요. “하나님이 가치 있게 여기시는 변화를 시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단순히 교회가 커지고 교인 수가 늘어나는 데 가치를 두지 않으십니다. 양적 성장보다는 ‘한 사람’을 우선해야 합니다. 고통 받는 한 사람, 주변에 있는 한 사람, 그 사람과 함께 씨름하고 울어주고, 그 사람이 주님 앞에 갈 때까지 인내하며 세워 주는 것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제가 생각하고 체험하는 것은 바로 우리 교회가 담임목사님과 사모님을 비롯하여, 여러 장로님들과 권사님 집사님들이 참 따뜻하셔서 이렇게 한사람을 인내하며 세워주기에 온 마음을 쓰는 아주 훌륭한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감사한 것은 저희 부부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역의 자리에 함께 서서 그 이름을 드높이고 있음이며, 또한 훌륭하신 교역자님들과 모범적인 신앙생활을 하시며 교회의 본이 되시는 김영진 안수집사님과 김희연 집사님 부부와 함께 찬양을 하고 있어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 그지없습니다.
테힐라찬양 사역은 믿음이 탁월하고 찬양을 잘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순종함으로 찬양을 하게 되니 믿음도 굳건해지고 찬양의 기쁨과 영성도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이 찬양사역을 언제까지라도 감당하고 싶은 욕심입니다. 그 만큼 영적으로 얻는 은혜가 크고 삶에 미치는 영향력이 지대하다는 것을 말씀 드리고 싶은 것입니다.
사실 하나님 앞에 서 있는 우리 모두는 찬양자요, 세상을 향한 찬양사역자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성도님들이 더욱 뜨겁게 일어나서 하나님을 찬미하고, 찬양에 복음을 담아 온 땅과 모든 심령에 들려질 찬양이 우리교회에서 더욱 거세게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밑불을 당기는 심정으로 하나님께나 성도들에게 부끄러움이 없는 테힐라찬양 불꽃사역자로 쓰임 받도록 더 많이 기도하고, 더 성실히 준비하여 거룩한 성전에 설 것을 다짐해 봅니다.
찬양 중에 십자가의 대속의 은혜를 깨우쳐 주시며, 날마다 그 크신 사랑의 손을 체감하게 해 주신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부족한 사람의 간증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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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교회가 든든히 유지되고 있구나 생각하였습니다.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소망의 인내가 넘쳐나는 교회를 꿈꾸어 봅니다.
고맙습니다.